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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사이트에선 테러 게시물을 올린 피의자의 검거 여부와 살인 예고의 진위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현재까지 울산, 일산, 강남 등지에서 테러를 예고한 총 45건의 위협 목록이 게시된 상태다. 테러리스 이용자들은 해당 서비스를 통해 자신의 위치와 근처 테러 예고 장소를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제보와 공유도 가능하다.
‘01ab’ 측은 이 같은 알림 서비스를 열게 된 취지에 대해 “지난 7월 21일, 서울 신림역 칼부림 사건과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한 이후, 인터넷에는 비슷한 범행을 저지르겠다는 살인 예고 글이 무분별하게 올라오고 있다”며 “이러한 공포적인 시기에 최소한 누군가가 무책임하게 인터넷에 올린 살인 예고 글에 대한 정보(살인 예고 위치, 예고 시간, 사건 경과, 살인 예고 글의 출처)를 우리 시민들에게 제공하여 조금이라도 그들의 불안감을 덜어주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신림역·서현역 칼부림 테러 이후 지속적으로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칼부림 테러 예고글이 게시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어 경찰도 총력 대응에 나서고 있다.
경찰은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를 중심으로 수사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서울청 강력범죄수사대 내에 전담대응팀을 꾸려 현재 총 2명을 검거하고 1명을 구속 송치했다. 경찰은 “살인예고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는 전 국민을 상대로 공포심을 유발하는 심각하고 중대한 범죄인 만큼, 강력하게 대응하고 엄정하게 형사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