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차관 만난 웹툰산업협회…“정부 적극 지원 필요”

  • 등록 2023-06-15 오후 5:05:28

    수정 2023-06-15 오후 5:05:28

한국웹툰산업협회 회원사 관계자들이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만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웹툰산업협회)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한국웹툰산업협회는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과 만나 국내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한 업계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웹툰산업협회 회원사인 웹툰 제작사 재담미디어에서 진행됐다. 서범강 웹툰산업협회장, 만화가족 김동우 대표, 엠스토리허브 박세현 이사, 웹툰창고 송순규 대표, 재담미디어 황남용 대표,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조한규 부사장, 키다리스튜디오 윤지은 이사, 핑거스토리 박지현 콘텐츠총괄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회 회원사들은 전 차관과의 간담회에서 국내 웹툰 산업 발전을 위해 기업들의 역할과 가치가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또한 웹툰 표준식별체계 도입, 불법사이트 대응방안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를 통해 문체부는 웹툰 업체와의 정기 간담회를 연 2회 이상 진행하기로 하고, 웹툰 어워드 신설 등에 대해 함께 논의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서범강 웹툰산업협회장은 “해외 글로벌 기업과 경쟁을 하는데 있어 역차별이 발생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한 우려가 있는 만큼 국내 웹툰 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 차관은 “웹툰은 우수한 지식재산권(IP)을 바탕으로 영화, 드라마로 다시 제작돼 세계인이 즐기는 콘텐츠가 되고 있다”며 “우리 웹툰 업계가 세계적인 기업들의 도전과 웹툰 제작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고민하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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