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푸틴이 전세 못읽는다고? 미국이 무지할 뿐"

크렘린궁 "오해가 심각한 상황 초래할 것"
  • 등록 2022-04-01 오후 5:45:38

    수정 2022-04-01 오후 5:45:38

[이데일리 이현정 인턴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세(戰勢)를 잘못 읽고 있다는 미국의 분석에 대해 러시아 정부가 강력 반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AFP)
1일(현지시간)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잘못된 정보를 보고받고 전쟁 상황을 오판하고 있다는 미국 측 주장과 관련해 “그들(미국)은 크렘린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에 대해 무지하며 푸틴 대통령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비난했다. 그는 “우리의 의사결정 과정과 업무 방식을 이해하지 못할 것이다. (미국의 주장은) 단지 유감스럽기만 한 일이 아니다. 이런 오해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는 잘못된 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존 커비 국방부 대변인 등은 푸틴 대통령의 강압적인 리더십에 참모진들이 두려워 전쟁 상황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지난달 30일 블링컨 장관은 성명을 통해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군에 호도되고 있다”라며 “푸틴 대통령과 군사 지도부 사이에 지속적인 긴장이 발생하고 있다”라고 언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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