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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중국 상하이시 정부와 현지 매체에 따르면 전날 상하이 쉬후이지구에서 몰입형 극장인 ‘광명의 도시 사가(SAGA)’(이하 광명의 도시)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광명의 도시는 프랑스의 테마파크 운영사 퓌뒤푸가 중국서 처음 시작한 사업이다. 축구장 6개 크기 이상 규모인 4만6000㎡ 면적에 6억5000만위안(약 1234억원)을 투입해 조성했다. 몰입형 극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됐다.
이곳에는 150명 이상의 배우들이 상주하고 50개의 대규모 영화 장면이 연출된다. 영화를 연출할 1300여종, 2만6000여점의 소품들도 동원됐다.
광명의 도시에는 극장 외에도 문화·창작 소매점과 식당, 카페 등 레저 시설도 추가된다. 주최측은 연간 120만명 이상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퓌뒤푸는 역사 장면과 전통문화를 100% 복원하는데 주력한 대형 공연 테마파크다.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미국 등에서 수십개의 테마파크를 건설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중공망은 “올해는 중국과 프랑스 수교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오 ‘광명의 도시’ 운영은 장기적인 양국 문화 교류 플랫폼의 성공적인 구축을 의미하며 시공간을 초월한 문화 교류”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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