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은 지난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062억50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33%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51% 증가한 5578억9900만원을 달성했다.
㈜두산의 2분기 매출은 4조2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했지만 당기순이익은 1812억원으로 768% 증가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구조조정 효과와 두산밥캣의 외형 성장으로 전년동기 대비 127% 증가한 173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두산은 올해 3분기에도 전자·산업차량의 성장세 지속과 연료전지 사업 수주 본격화를 통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두산밥캣 상장의 경우 공모 일정 등을 감안하면 늦어도 연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두산밥캣이 상장되면 지난해말 기준 11조원 규모였던 차입금이 연말까지 8조원대로 축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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