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IPO 추진…윤정혁 대표 “AI 기반 치료제 개발”

금감원에 증권신고서 제출, 7월 상장 추진
윤정혁 대표 “신약으로 환자들 아픔 덜겠다”
  • 등록 2023-05-18 오후 6:37:28

    수정 2023-05-18 오후 6:37:28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신약개발 전문기업인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코스닥 상장에 나선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18일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상장을 위한 공모 절차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모주식 수는 140만주다. 희망 공모가 밴드는 1만4000~1만8000 원이다. 총 공모액은 196억~252억원이다. 내달 13~14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내달 20~21일 청약을 실시해 7월에 상장할 계획이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


2016년에 설립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AI 기반으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 ‘PHI-101’, 항암제 치료물질 ‘PHI-201’(pan-KRAS 저해제), ‘PHI-501’(악성흑색종, 난치성 대장암, 삼중음성 유방암) 등을 확보했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체 AI 플랫폼인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한 차별화된 신약 개발 기법을 보유 중이다. 케미버스를 통해 AI 기반으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약물을 관리할 수 있다. 탐색, 유도물질 도출, 후보물질 도출, 임상시험 등의 단계에도 활용된다.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는 파로스아이바이오가 집중하고 있는 시장이다. 7000여개의 희귀·난치성 질환 중 치료제는 600여개(8.6%) 정도다. 글로벌 시장조사에 따르면 희귀의약품 시장은 2016년 910억달러에서 2026년 3520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앞으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다양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는 우선 심사제도에 따라 빠른 승인이 가능하다. 임상 2상 이후 조건부 판매승인과 7년간 시장 독점권도 인정받는다. 파로스아이바이오의 메인 파이프라인 PHI-101의 경우 연내 1상을 완료하고 2상 승인 신청을 앞두고 있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신약 개발은 오랜 기간이 소요되지만, 완성되면 많은 환자들의 아픔을 덜 수 있다”며 “상장과 꾸준한 신약 개발을 통해 다양한 희귀·난치성 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보유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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