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대면·비대면 혼합 입학식 열어…“가상과 현실 융합”

메타버스·현실세계 공존하는 입학식
AR·홀로그램 등 첨단기술 활용해
“혁신 통해 새로운 교육 이끌 것”
  • 등록 2023-02-27 오후 4:25:51

    수정 2023-02-27 오후 4:25:51

[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순천향대가 27일 대면·비대면 혼합 방식으로 ‘2023 하이플렉스 입학식’을 개최했다. 순천향대는 신입생의 선택에 따라 메타버스와 현실세계, 메타버스-실제 융합세계에서 입학식을 참여하도록 했다.

순천향대가 27일 메타버시티를 통해 입학식을 열고 있다. (사진=순천향대 제공)
앞서 2021년 순천향대는 세계 최초로 메타버스 입하식을 개최했다. 이후 지난해 순천향 메타버시티, 메타휴먼 스칼라 등을 선보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올해 입학식에서는 신입생에게 입학식 참여 방식의 선택권을 부여하는 ‘하이플렉스’ 방식을 활용했다.

하이플렉스랑 교수자 중심의 기존 학습모델에서 탈피해 학생들이 대면·비대면, 실시간·비실시간의 수업 참여방식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학습 유연성을 극대화한 학습자 주도의 학습방식이다. 시간과 공간의 외부환경 변화에 영향을 받지 않고 학습자의 여건과 요구에 따라 최적화된 학습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포스트 코로나 시대 이후 미래 교육을 선도할 새로운 교육혁신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이날 신입생들은 △리얼우주 △메타우주 △광야 세 공간 중 스스로 입학식 참여공간을 선택하게 했다. 리얼우주는 대면으로 1400여명이 참가했다. 직접 체육관에 모인 신입생들은 메타버스와 실제세상에서 구현되는 입학식 콘텐츠를 즐겼다. 메타우주에서는 600여명의 신입생이 자신의 아바타로 입학식에 참여했다. 광야에서는 500여명의 신입생으 현실과 AR의 융합을 통해 입학식 콘텐츠를 즐겼다.

이번 입학식에서는 가상과 현실을 융합하기 위해 AR·홀로그램·미디어파사드·제로덴시티 등 최첨단 기술이 활용됐다. 순천향대는 △메타휴먼 스칼라의 합동 ‘하이퍼플렉스’ 주제가 공연 △신입생 대표와 총장의 입학 선서 랩 공연 △홀로그램 입학허가증 전송 △EXO 수호, 세훈, 찬열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됐다.

신입생 대표인 공연영상학과 23학번 송재우 학생은 “이번 입학식은 신입생이 가상과 현실이 융합된 순천향 세계관을 경험할 수 있는 최고의 무대였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입학식을 시작으로 리얼, 메타, 광야 등 다양한 세계에서 진행될 학교생활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김승우 총장은 “이번 입학식은 ‘가상’과 ‘현실’을 융합할 수 있게 하는 새로운 교육혁신 ‘하이플렉스(Hyflex)’에 중점을 두었다”라며 “우리 대학은 이번 입학식을 기점으로 세계 최고 수준의 하이플렉스 교육혁신을 통해 뉴노멀 교육을 리드하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혁신 대학으로 발돋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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