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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 대변인은 최근 지정학적 변화로 인해 국제유가 등 글로벌 상품 가격이 급변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고, 해외에서 유입되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증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국내 에너지 공급을 보장하는 데 유리한 조건이 많다. 지난해 4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대중 상품의 공급가격 안정을 유지하고 있으며, 에너지 공급도 꾸준히 늘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푸 대변인은 중국이 올해 경제성장률 달성을 위해 다양한 부양책을 꺼낼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다음 단계로 ‘안정 속 성장’ 기조에 따라 경제 운영 보장 강도를 높일 것”이라며 “외부 영향은 제한된 범위 내에서 통제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중국 증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전역으로 확대되고 있는 데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등 악재가 잇따르고 있다. 또 미국이 자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 5곳을 ‘예비 상장폐지 명단’에 올리면서 기술주가 폭락했다. 전날 홍콩 증시에서 중국 대형 기술기업 30개 주가를 반영하는 항셍테크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1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