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아웃렛, '코로나19' 확산에 영업시간 단축 운영

입점업체 부담 및 사원 건강 고려한 결정
추후 코로나19 사태 진정되면 시간 재조정
  • 등록 2020-03-06 오후 3:38:16

    수정 2020-03-06 오후 3:38:16

서울 중구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백화점 본점. (사진=롯데백화점)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롯데백화점은 7일부터 전국 51개(백화점 31, 아울렛 20) 점포별 영업시간을 30분에서 1시간 30분까지 단축하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입점 업체의 경영 부담 완화 및 직원, 동료사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고려해 선제적으로 내린 결정”이라고 전했다.

롯데백화점 영업시간 조정 현황
기존 백화점의 경우 주중에는 오전 10시 30분 오픈해 저녁 8시에 폐점했으나 7일부터는 영업시간을 1시간 30분 단축, 오전 11시 오픈, 저녁 7시 폐점으로 변경 운영한다.

주말에는 기존 10시 30분 오픈, 저녁 8시 30분 폐점에서 오전 11시 오픈, 저녁 8시 폐점으로 1시간 단축한다.

한편, 대형점포인 본점과 잠실점, 부산본점의 경우 오픈 시간부터 많은 고객이 몰리는 점을 감안해 주말 폐점시간만 30분 단축한 저녁 8시로 변경한다.

백화점 뿐 아니라 아울렛도 각 점포 별로 영업시간을 조정한다. 오픈 시간은 기존 점별 오픈시간과 동일하며 폐점 시간만 조정해, 주중에는 저녁 9시 폐점에서 8시 폐점으로, 주말에는 저녁 10시 폐점에서 9시 폐점으로 조정한다.

롯데백화점은 추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영업시간을 재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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