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승용 “TK 총선예산 바로 잡아야”

SOC 예산 대구 3064억원·경북 2528억원 증액
충남 1663억원·호남 959억원 삭감, 선거개입
  • 등록 2015-11-11 오후 2:55:25

    수정 2015-11-11 오후 2:55:25

[이데일리 선상원 기자]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11일“ SOC 예산 편성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지역균형발전이다. 그런데 내년도 SOC 예산은 ‘총선용 선심예산’, ‘편 가르기 예산’으로 변질됐다”며 “이명박 정권 ‘형님예산’의 바통을 이어받은 박근혜 정권의 ‘TK총선예산’은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고향이자 친박계 총선출마자가 북새통을 이루고 있는 대구가 3064억원의 SOC 예산이 증액됐다. 그 다음 많이 증액 된 곳이 최경환 부총리의 지역구인 경산, 청도가 있는 경북으로 2528억원이 증액됐다. 부산은 1413억이 늘어 TK·PK지역 증액 예산이 7005억원에 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주 의원은 “호남과 충남 등 다른 지역의 SOC 예산은 대폭 삭감됐다. 충남 1663억원, 전북 816억원, 전남 143억원 총 2622억원이 삭감됐다. 예산 부족을 핑계로 누리과정 예산 등 복지예산은 끝끝내 외면하면서 총선용 예산 폭탄을 특정지역에만 쏟아 붇는 것은 명백한 선거 개입”이라고 비판했다.

주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은 대선공약으로 쌀값 80kg 기준으로 21만원 보장을 약속했지만 취임 당시 17만원대를 유지하던 쌀값은 현재 15만원대에 불과하다. 쌀값폭락은 당장 농가 소득 감소와 농가부채 증가로 이어져 농심을 옥죄고 있다”며 “정부는 단기처방에 그치지 말고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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