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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머니투데이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성인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다자대결 기준 윤 후보 35.2%, 이 후보 32.9%로 집계됐다. 2주 전 조사와 비교해 윤 후보는 1.2%포인트, 이 후보는 3.4%포인트 각각 떨어졌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기관이 합동으로 조사해 23일 발표한 12월 넷째 주(12월 20일~12월 22일) 전국지표조사(NBS) 결과(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 3.1%포인트)에서도 이 후보 35%, 윤 후보 29%를 기록했다. 지난 12월 2주차 조사와 비교해 두 후보 모두 지지율이 떨어졌다. 격차는 2%포인트에서 6%포인트로 벌어졌다. 이 후보가 3%포인트 빠진 반면 윤 후보는 7%포인트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윤 후보는 지난 11월 초 국민의힘 후보 선출 이후 처음으로 30%를 밑도는 지지율을 기록했다.
특히 20대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도 63.3%로 80%대인 다른 연령층에 비해 가장 낮았다. 그나마 지지 후보를 밝힌 이들 중에서도 ‘계속 지지할 것 같다’는 응답은 22.6%에 그쳤다. 70% 이상이 지지후보를 바꿀 수 있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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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의 이런 흐름은 `가족 리스크`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대선 후보 가족 검증(NBS 조사)과 관련해서 ‘당연하다’는 응답이 68%로 ‘부적절하다’(28%) 보다 높게 나왔다.
여론조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