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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60원 상승(원화가치 하락)한 1230.9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0.30원 내린 1228.00원으로 출발한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3.15원까지 하락폭을 키우기도 했지만 곧바로 상승세로 전환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간 원유 감산 합의 기대감으로 반등한 뉴욕증시에 연동해 하락 출발했지만, 약세를 보이다 강보합으로 마감한 코스피에 연동한 모습이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투자심리는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 2094억원 규모를 팔아치우며 22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이어갔다.
한편 이날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3억2200만달러로 집계됐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146.1원을 기록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7.1133위안,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07.22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0954달러 선에서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