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銀, 크레디트스위스와 5000만달러 커미티드라인 약정

국내 시중은행 최대 12억달러 규모 확보
  • 등록 2019-10-18 오후 5:20:29

    수정 2019-10-18 오후 5:20:29

안효열(오른쪽) 신한은행 상무가 18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크레디트 스위스의 루이스 웡 아시아태평양지역 파이낸싱그룹 공동대표와 ‘커미티드라인’ 신규 약정을 맺은 뒤 기념촬영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신한은행은 글로벌 금융회사 크레디트 스위스(Credit Suisse)와 ‘커미티드라인(Committed Line)’ 신규 약정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커미티드 라인은 약정한 한도 내에서 외화를 공급받을 수 있는 조달라인이다. 금융시장 변동성에 대비할 수 있는 안정적인 외화확보 수단이 된다.

신한은행은 이번 약정을 통해 1억 스위스프랑과 5000만 미국 달러 조달을 추가로 확보했다. 통화라인에 기존 미 달러화와 유로화, 위안화에 스위스프랑(CHF)까지 추가했다.

신한은행은 이로써 국내 시중은행 중 최대 규모인 약 12억달러 규모의 외화 커미티드라인을 보유하게 됐다. 이번 약정으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외화 공급라인을 확충하고 변동성이 커진 국제금융시장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외화 유동성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면밀한 시장분석과 국내외 네트워크 협업을 통해 외화 유동성을 지속적으로 원활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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