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화성 소재 임야, 신도시와 전혀 무관"

주변 토지거래도 거의 없어 시세 산정 자체 어려워
직장 삼성전자 동탄 근처 거주하면서 가까운 곳 알아봐
"어떤 시세 차익도 목표한 바 없다"
  • 등록 2021-03-26 오후 6:34:40

    수정 2021-03-26 오후 6:34:40

[이데일리 이성기 기자] 양향자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6일 화성 소재 임야 투기 의혹에 대해 26일 “논란이 되고 있는 신도시와는 전혀 무관하고 주변 토지거래도 거의 없어 시세 산정 자체가 어려운 땅”이라면서 “어떤 시세 차익도 목표한 바가 없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양향자 공동선대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양 최고위원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해당 임야를 구매한 시점은 공직에 들어오기 전인 2015년 10월이다. 인근 지역 신규 택지 승인이 이뤄진 것은 2014년 9월이고, 택지 승인이 공식적으로 알려진 지 1년이나 지난 시점에 구매한 것”이라면서 “토지를 매입한 이유는 당시 직장이었던 삼성전자 근처 동탄에 거주하면서 집에서 가까운 곳을 알아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양 최고위원은 또 “공직에 들어오기로 하면서 여러 차례 매매를 시도했지만, 거래 자체가 워낙 없다 보니 매매에 실패했다”면서 “국회의원 당선 후 이해충돌 방지를 위해 우리사주로 취득해 온 삼성전자 주식 2만 7000주(본인 및 배우자, 1주당 4만~5만원 당시) 전량을 매각했고 양도소득세도 3억원 가량 납부한 바 있다”고 강조했다.

정부 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가 양 최고위원 관련 진정을 접수해 경찰로 넘겨 사건이 경기남부청에 배당됐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경찰 측으로부터 일체의 연락을 받은 바 없다”고 전했다.

이어 “최근 당 윤리감찰단에서 진행된 조사에 성실히 임했고 이 조사 과정에서 위법 사실이 밝혀진 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양 최고위원은 “그럼에도 집권 여당의 지도부로서 `LH 사태` 논란으로 국민께서 공분하고 있는 엄중한 상황에 부득이한 심려를 끼쳐드리게 된 점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공직자로서 본분을 잃지 않고 더 엄격히 자신을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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