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SK브로드밴드·헬로비전 합병법인에서 향후 5년간 5조 원을 투자해 고객 편익 증대와 국가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은 2일 오후 2시 서울 중구 을지로 소재 SK텔레콤 본사 사옥에서 설명회를 갖고, CJ헬로비전 인수 및 SK브로드밴드와의 합병을 통한 기대 효과 및 미래 청사진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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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측은 이번 CJ헬로비전 인수합병은 글로벌 무한 경쟁에 대응하기 위한 조처라고 했다. 국내 통신·미디어 산업이 가입자 유치 위주의 양적 경쟁에서 벗어나 서비스 중심의 질적 경쟁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냉철한 상황인식을 반영한 것이라는 얘기다.
글로벌 미디어 시장에서 유튜브나 넷플릭스 같은 인터넷기반 TV(OTT) 사업자들은 국경을 넘어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고, 미디어 사업자들은 대규모 인수·합병 등 합종연횡을 통해 융복합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디지털 전환, UHD 확대 등 케이블 망 고도화 ▲쌍방향 지능형 네트워크 구현 ▲콘텐츠 산업 및 스타트업 지원 등 미래형 인프라 고도화와 미디어 생태계 육성에 투자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약 7조 5천억 원의 생산유발 및 4만 8천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SK텔레콤은 밝혔다.
합병법인은 글로벌 최고 수준의 고객 지향적 미디어 플랫폼을 구축하고, 차별화된 서비스와 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해 미디어 소비를 확대시켜 관련 산업 생태계의 선순환을 이끌 계획이다.
아울러 합병법인은 문화·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투자를 확대해 MCN(Multi Channel Network) 및 VOD 등 다양한 콘텐츠를 확보하고, 유망 콘텐츠를 적극 발굴·육성해 ‘뽀로로’ 프로그램과 같은 성공 사례를 지속 창출할 계획이다. 경쟁력 있는 콘텐츠들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고, 이를 위한 인프라를 지원할 방침이다.
지역민 참여 방송을 비롯한 지역채널 특화 콘텐츠를 확대하는 등 합병법인이 미디어 본연의 역할 및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도 했다.
이형희 MNO 총괄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글로벌 무한 경쟁을 이겨낼 수 있는 혁신적인 서비스와 기술력을 갖추고, 적극적인 투자와 협력으로 국내 미디어 생태계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며, “이를 통해 소비자 혜택을 강화하는 한편, 우리나라가 콘텐츠 강국, 문화 부국으로 재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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