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오후 6시까지 신규 확진 413명…현대百 집단감염 92명으로 늘어

나흘 연속 신규 확진 500명 넘어설 듯
영등포구 음식점 관련 확진자 16명 추가 누적 47명
서울 등 수도권 12일부터 2주간 거리두기 4단계 적용
  • 등록 2021-07-09 오후 6:31:16

    수정 2021-07-09 오후 6:31:16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지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00명대를 이어갔다.

서울시는 9일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41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 중구 서울역광장에 마련된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전날 430명에 비해서는 17명 줄었다. 다만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나흘 연속 500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강남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관련 확진자가 10명 늘어나 누적 92명이 됐다. 영등포구 소재 음식점 관련(7월) 확진자는 16명 늘어 총 47명이다. 강남구 소재 학원 관련(7월) 7명, 노원구 소재 실내체육시설 관련 4명이다.

기타 집단감염 17명, 집단감염으로 분류되지 않은 기타 확진자 접촉 감염 164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20명, 감염경로 조사 중 170명이다. 서울 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5만3990명이 됐다.

이날 서울의 최근 일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 수가 정부의 새 거리두기 4단계 기준을 넘어서면서 수도권은 12일 0시부터 25일 24시까지 2주간 최고 단계를 적용한다. 아울러 유흥시설은 집합금지를 유지하고, 백신 접종자에 대한 방역 완화조치도 유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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