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5주기…해경 “선박 단속 강화”

유·도선 일제 점검, 과적·과승 단속
4~5월 331만명 승객 몰려 안전 우려
해경 “안전저해 선박에 무관용 단속”
  • 등록 2019-04-08 오후 12:00:00

    수정 2019-04-08 오후 12:00:00

조현배 해양경찰청장이 작년 7월12일 전남 진도 세월호 사고해역을 찾아 헌화하고 희생자와 실종자의 넋을 위로했다. 조 청장은 이날 진도해경파출소를 찾아 출동태세를 점검하고 진도VTS를 방문해 관제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해양경찰청 제공]
[세종=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오는 16일 세월호 참사 5주기를 앞두고 정부가 선박안전 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상춘객들의 봄철 낚시가 증가하면서 낚시안전 점검도 강화한다.

해양경찰청은 유·도선에 대한 출·입항 기록관리 실태에 대해 주요 선착장과 항로를 중심으로 일제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해경은 유·도선 운항 관리, 승선 신고서 작성, 승객 신분 확인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월평균 118만여 명이 2016~2018년에 유·도선을 이용했다. 이 중 4~5월 유·도선 월 평균 이용객은 각각 160만여명, 171만여명에 달했다. 이 때문에 해경은 바닷길을 이용하는 상춘객이 유·도선을 주로 이용할 것으로 보고 이달부터 본격 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해경은 세월호처럼 무리하게 과적을 하는 위반 행위도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해경은 △무면허 영업 △영업구역·시간, 항행조건 위반 △승객 안전사항 안내 및 매뉴얼 비치 위반 △주류 판매·제공·반입 △과적·과승 △선박 검사 후 상태유지 위반 △차량 적재 및 고박 방법 미준수 △비상훈련 미실시 및 기록유지 위반 △선원 승무기준 및 공인 승선 위반 등을 점검하기로 했다.

최정환 해양안전과장은 “현장 점검으로 해양사고 사전 예방에 나설 계획”이라며 “안전저해 행위가 지속·반복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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