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네티즌, 한국관광매력으로 '문화유산' 꼽아

한국관광공사, 현지 SNS 사용자 설문조사 실시
'케이팝과 영화 등 현대문화' 2위
  • 등록 2014-12-16 오후 5:13:58

    수정 2014-12-16 오후 5:13:58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프랑스 네티즌들은 한국의 관광매력으로 문화유산을 꼽았다.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는 지난 10월 말부터 11월 말까지 한달 동안 프랑스어권 페이스북 사용자 8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한국의 관광매력을 묻는 설문조사에서 응답자 대부분이 한국의 관광매력으로 ‘고궁, 사찰 등의 문화유산’을 선택했다고 16일 밝혔다.

프랑스어권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용자들은 한국의 관광매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89.1%(복수 선택)는 ‘고궁, 사찰 등의 문화유산’을 선택했다. 이어 ‘케이팝과 영화 등 현대 문화’와 ‘음식 및 식도락’, ‘자연경관’ 등의 순이었다.

김동일 한국관광공사 파리지사장은 “최근 몇 년 동안 프랑스를 강타한 한류 열풍과, 한류를 활용한 문화유산의 홍보 효과를 간접 확인할 수 있는 결과로 분석된다”고 설명했다.

또 한국여행에 적절한 기간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 이상이 ‘13박 이상(56.7%)’으로 답했고, 한국방문 목적으로는 ‘휴가, 휴양(31.3%)’과 ‘태권도, K팝 (22.7%)’ 등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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