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코윈테크(282880)는 지난 3일 ‘2차전지 프레스 노칭 머신(Press Notching Machine) 제품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코윈테크가 선보인 노칭 장비는 자체 기술을 통해 개발했다. 2차전지 원재료인 전극을 원통형, 파우치형, 각형 배터리 타입에 맞게 컷팅 및 가공하는 공정장비다.
코윈테크는 2차전지 자동화장비에서 공정장비까지 사업 영역 확대를 위해 2021년 10월 공정 장비 사업 조직을 구성했다.
코윈테크 관계자는 “노칭 장비 개발을 통해 2차전지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초석을 마련했다”며 “올해 공정장비 양산 테스트를 시작으로 해당 사업 분야가 본격 성장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칭 장비는 양산 테스트를 거친 후 코윈테크의 종속회사인 탑머티리얼 전극 제조라인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장비 공급뿐만 아니라 탑머티리얼로부터 2차전지 공정 기술과 노하우 등의 자문을 통해 공정장비 제조 기술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라며 ”국내외 2차전지 제조사들의 수요에 맞춰 레이저 방식의 노칭 장비까지 개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코윈테크는 노칭 장비에 대한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진행, 향후 탑머티리얼의 2차전지 엔지니어링 사업과 연계해 국내외 배터리사로 영업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또 스태킹(Stacking) 공정장비 등 추가 개발을 통해 라인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