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특수근로자·프리랜서 긴급생계비 지원…현금 50만원씩

이달 11~12일 자치구 현장접수처 운영
  • 등록 2022-04-07 오후 4:14:36

    수정 2022-04-07 오후 4:14:36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특고(특수형태근로종사자) 및 프리랜서를 대상으로 긴급생계비를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특고·프리랜서는 고용보험 등을 가입할 수 없어 코로나19로 소득이 감소해도 보호를 받을 수 없는 노동자로 방과 후 교사, 대리운전, 문화센터·스포츠강사(트레이너), 방문판매원 등이 속한다.

현장접수처는 이달 11일~12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각 자치구 25개 현장 접수처에서 특고·프리랜서는 주소지와 상관없이 가까운 접수처를 방문하면 긴급생계비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50만원이다.

제출 서류는 △주민등록초본(주민등록상 주소지 서울) △고용노동부 5차 긴급고용안정지원금 입금내역서(은행에서 발급한 거래내역서나 예금주·은행명·계좌번호·입금내역 등이 명시된 통장사본 또는 인터넷·스마트뱅킹 화면캡쳐본 등) △신분증 △통장사본 등 총 4종이다. 접수가 완료되면 현장에서 접수증을 발급하며, 신청→진행→완료 단계별로 안내문자도 발송한다.

라인 접수는 오는 22일 자정까지 가능하다. 신청사이트 접속 후 증빙자료 2종을 등록하면 간편하게 신청을 완료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긴급생계비 신청사이트 또는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내용은 긴급생계비 지원 심사ㆍ상담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장영민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특고·프리랜서들에게 지원금을 빠르게 지급해 즉각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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