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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측은 10일 성명서를 내고 “내란예비음모 및 군사반란예비음모 등의 혐의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과 소강원 기무사 참모장에 대한 고발장을 서울 중앙지검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김인숙 군인권센터 운영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들이 세계사에 유례없는 평화시위로 부당한 권력에 맞서는 동안 군은 탱크와 장갑차를 동원한 박근혜 친위 쿠테타를 계획하고 있었다”며 “서울을 포함한 전국 각 거점에 전방 기계화 보병부대와 특전사 공수부대를 배치하는 등 구체적 병력 운영계획을 세웠다”고 지적했다.
한편 센터 측은 문재인 대통령의 기무사 계엄령 검토 문건 작성 및 세월호 유가족 사찰 의혹에 대한 독립수사단 구성 특별 지시를 환영한다는 논평도 발표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촛불집회 당시 기무사가 계엄령 검토 문건을 작성한 것과 세월호 유족을 사찰 했다는 의혹에 대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수사할 것을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