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예비군 훈련 年 30일까지 확대 방안 검토한적 없어"

일부 언론 보도에 "민간업체의 연구용역 결과일 뿐"
  • 등록 2024-03-20 오후 3:19:46

    수정 2024-03-20 오후 3:19:46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군 당국이 예비군 훈련을 연 30일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육군은 “정책적으로 검토한 적이 전혀 없다”고 20일 밝혔다.

육군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민간업체가 작성 및 제출한 연구용역 결과는 육군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면서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육군은 저출산으로 인한 병력 자원 급감에 따라 예비군 역시 부족해 질 것에 대응하기 위한 ‘예비군 훈련 개편’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2021년 283만 명이었던 예비군 자원은 2040년에 160만 명, 2050년에 98만 명으로 급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해당 연구를 진행한 한국위기관리연구소는 예비군 훈련 기간을 최대 연 30일까지 늘리는 방안을 예비군 급갑 대응 방안 중 하나로 제안했다. 훈련을 강화해 예비군을 정예화하면 감소된 예비군 자원으로도 전투력을 유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행법상 연간 예비군 훈련은 연160시간 이내이고, 실질적인 훈련기간은 연 2박3일(28시간) 이다. 이에 따라 해당 연구보고서는 “국민적 저항이 예상되고 국가 경제에도 영향이 미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오늘도 완벽‘샷’
  • 따끔 ㅠㅠ
  • 누가 왕인가
  • 몸풀기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