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애니 "문서보안 넘어 블록체인-AI로 영역 확장"

  • 등록 2019-06-10 오후 3:45:22

    수정 2019-06-10 오후 3:45:22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
[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국내 정보보안 업체 마크애니가 문서보안 중심의 사업영역을 블록체인, 인공지능(AI) 등 신기술 분야로 넓혀나간다. 이를 통해 스마트시티, 스마트팩토리 등으로 무대를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10일 마크애니는 오는 12일 개최할 고객 초청 컨퍼런스 ‘마크애니 시큐리티 레볼루션2019’에서 이에 관한 신제품을 공개하며 새로운 성장 전략을 소개한다고 밝혔다.

최종욱 마크애니 대표는 ‘Technological Breakthrough(기술적 돌파)’를 핵심 키워드로 내세운다. 블록체인, 인공지능 등 신사업 분야는 공격적인 기술개발로 고도화를, 주력사업분야는 기술 간 결합으로 기술적 진보를 지속적으로 이뤄나가며 “모든 한계점을 기술개발로 돌파한다”는 의미다.

우선 블록체인의 경우 2013년부터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착수, 최근까지 상용화에 힘써왔다. 아직까지 블록체인은 용량과 속도에 한계가 있고 개인정보보호에 취약한 단점이 있다. 이러한 기술적 한계를 극복하고 데이터를 블록체인 하에서 자유롭게 유통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마크애니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함께 대용량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을 개발 중이다.

하이브리드 블록체인이란 데이터의 최종기록은 온체인(On-Chain)으로, 대량의 거래 기록은 오프체인(Off-Chain)에 기록하는 방식으로 두개의 체인을 초고속 연동기술을 사용한 실시간 처리 기술이다. 개인정보를 담은 데이터는 별도로 보관하며 개인정보보호 규제에 대응한다.

이를 통해 저작권자-소비자 사이에 직접 거래가 이뤄지는 멀티미디어 콘텐츠 유통 분야나 연구용 의료 데이터 유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기존 주력사업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를 넘어 종합 데이터 관리 플랫폼 ‘다큐먼트 세이퍼 엔엑스(DocumentSAFER NX)’를 비롯해 지능형 선별관제 솔루션 ‘마크애니 스마트 아이(MarkAny Smart EYE), 모바일·IoT기기 연계보안 ‘이지스세이퍼(Aegis SAFER)’, 블록체인기반 위변조검증 솔루션 ‘애니박스(AnyBox)’ 등도 선보인다.

최 대표는 “20년간 고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쓸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무수히 많은 노력을 해왔고, 수많은 장벽에 부딪혀 왔지만 기술적 혁신을 멈추지 않았다”며 “앞으로의 마크애니도 변화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기술개발로 고객과 사회에 끊임 없이 기여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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