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발전, 당진화력본부 회매립장 활용 25㎿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

당진시 1만여가구 사용가능 전력 생산
  • 등록 2020-06-17 오후 2:37:52

    수정 2020-06-17 오후 2:37:52

한국동서발전이 17일 충남 당진화력본부 내 회매립장 부지에 준공한 25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단지. 동서발전 제공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동서발전이 충남 당진화력본부 내 회매립장 부지에 25메가와트(㎿)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가동한다.

동서발전은 17일 이곳 태양광 발전설비 준공을 마치고 가동을 본격 시작했다고 이날 밝혔다.

회매립장은 석탄 연소 때 나오는 회 중 재활용하지 못한 일부를 매립하는 곳이다. 동서발전은 이곳이 30년 이상 유휴부지라는 점을 고려해 지난해 7월 매립을 마친 33만㎡ 부지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를 시작했다.

태양광 발전설비 기준으로 25㎿는 꽤 큰 규모다. 충남 당진시 1만172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양의 전력을 생산한다. 석탄화력발전과 비교했을 때 발전 과정에서 소나무 213만그루를 심는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 효과가 기대된다.

동서발전은 우리나라 전체 발전설비의 약 10%를 생산하는 발전 공기업이다. 지금까진 석탄화력이 주된 발전원이었으나 정부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확대하고 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회매립장은 광활한 평지로 일조량이 좋고 벌목 등 환경 훼손이 없을 뿐 아니라 발전소 내에 있어서 (전력)계통 연계가 쉽고 민원 소지도 적은 최적의 태양광발전 부지”라며 “이를 계기로 당진화력본부를 기존 화력발전과 대규모 재생에너지를 융합한 친환경 발전단지로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모습 드러낸 괴물 미사일
  • 국민에게 "충성"
  • 화사, 팬 서비스
  • 오늘의 포즈왕!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