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수장 공백 장기화…질병청장 대안론 부상

정호영, 김승희 후보자 연달아 낙마
복지부 장관 맡는 중수본부장 계속 공석
안철수 "질병청장 최고 전문가, 전권 주고 힘 실어야"
  • 등록 2022-07-27 오후 4:29:33

    수정 2022-07-27 오후 4:43:37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신규 확진자가 10만명을 넘어섰지만 방역수장이라 할 수 있는 보건복지부 장관은 여전히 공석인 상태다. 정치권 일각에서는 아예 질병관리청장을 방역수장으로 삼자는 주장까지 나왔다.

27일 방역당국 등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야심 차게 나타났던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아빠 찬스’ 의혹을 넘지 못하고 낙마했다. 이어 지명된 김승희 후보자 역시 ‘정치자금’ 문제로 결국 자진사퇴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국무총리),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과 중앙사고수습본부장(보건복지부 장관) 등 삼각편대로 돌아가는 방역행정도 추진력을 얻고 있지 못하다는 평가다. 이와 중에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아예 질병청장을 중심으로 컨트롤타워를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지난 26일 “질병관리청장이 이 분야 최고 전문가인데, 청장에게 전권을 주고 힘을 실어주는 것이 과학방역의 시작이다”고 말했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이 27일 오전 충북 청주시 흥덕구코로나오송읍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정부부처 합동브리핑에서 일상방역 생활화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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