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송파 20억 아파트 사도 갑부 아냐, 집 한채 갖고 사는데…"

文정부 향해선 "악의적으로 집값 폭등시킨 것"
  • 등록 2022-02-17 오후 4:43:00

    수정 2022-02-17 오후 4:43:00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비판하면서 “송파에 20억짜리 아파트 산다고 해서 갑부가 아니다”라고 발언했다.

17일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인근 유세 현장에서 윤 후보는 “집 한 채 갖고 사는데 어떻게 갑부인가”라고 따지며 “송파에 20억짜리 아파트를 산다고 해서 갑부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서호 인근 사거리 유세 현장에서 지지자들을 향해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사진=공동취재)
그 이유로는 “월급 타서 돈 벌어서 이 정부 세금 내기 바쁘다. 집값을 엄청나게 올려놨다. 과표도 올라갔다”며 “여기 집 한 칸 갖고 사는 사람들, 집값 올라간다고 부자가 된 것인가. 세금으로 다 뺏기지 않나”라고 날을 세웠다.

이어 민주당에 대해선 “갈 때까지 갔다”면서 “철 지난 이념으로 끼리끼리 대한민국을 말아 먹고 국민을 약탈하는 세력을 이제 내몰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서초구로 유세 현장을 옮긴 윤 후보는 현 정부를 겨냥해 “28번을 실수할 순 없다. 이건 일부로 악의적으로 집값을 폭등시킨 것”이라고 지적했다. 문재인 정권은 부동산 정책으로 28번의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윤 후보는 “자기 집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을 갈라서 집이 없는 사람은 ‘임대인의 횡포에 시달려봐라’ 해가지고 자기들(민주당)이 ‘힘없고 가난하고 서민이고 노동자의 정당이다’(기치를 내걸고) 그래서 누워서 선거 때마다 표 받기 위해 만든 구조”라고 주장했다.

한편 윤 후보는 부동산 보유세를 비롯한 세제 개편 카드로 ‘종합부동산세와 제산세 통합 추진’, ‘세부담 증가율 상한 인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세율 적용 2년간 한시 배제’, ‘1주택자 세율 현 정부 이전 수준 인하’ 등의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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