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국제교육교류센터 개원.. 개도국 교류 확대

식량·물·에너지 분야 국제회의 등 컨벤션 기능 갖춰
신청사 개원 연 3000명 이상 개도국 연수·국제교류 가능
  • 등록 2018-08-30 오후 2:22:25

    수정 2018-08-30 오후 2:22:25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왼쪽에서 7번째)이 국제교육교류센터(RC-IEEC) 개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제공
[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한국농어촌공사는 수자원, 식량 분야 교육과 국제교류 활성화를 위한 국제교육교류센터(RC-IEEC) 개원식을 가졌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라오스 농림부 차관과 세네갈, 케냐, 라오스, 르완다 아제르바이잔, 페루 등 6개국 대사, 농식품부 및 한국국제협력단(KOICA) 등 관련 기관 및 기업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농어촌공사는 국제교육교류센터를 단순 교육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수자원, 식량 문제와 농업·농촌 분야에 대한 교육·국제 기술교류의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구상이다. 또한 국제교육교류센터와 인접한 농업·농촌 연구개발 전문기관인 농어촌연구원과 연계해 교육-국제 기술교류-실증연구의 원스톱 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농어촌공사는 올해 11월 농어촌연구원 내 동양최대 규모의 첨단 수리시험장이 완공되면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 폭우 등 자연재해와 해수면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개도국과의 교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국제교육교류센터는 1만1821㎡ 부지 위에 국제컨벤션이 가능한 회의실, 중·소 강의실, 비즈니스센터 등을 갖춘 본관(1개동, 지상 3층)과 게스트 하우스(3개동, 총 200실)로 구성됐다. 이번 신청사 개원으로 2030년에는 연간 3000명 이상에게 연수 및 교류가 가능하게 된다.

농어촌공사는 지난해까지 100여개국 3000여명에게 관련 연수를 실시해왔다. 농업·농촌 및 수자원분야에 대한 공사의 기술력과 개발경험에 대한 국제교류 수요가 늘어나면서 이번 신청사를 개원하게 됐다.

농어촌공사는 개도국과 교류가 확대되고 협력체계가 강화되면서 태국·이란 등에 과학적물관리시스템 기술 수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수도권해안종합개발 컨설팅 사업(NCICD) 등에 진출하는 계기를 마련한 바 있다.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은 “기후변화와 안전한 식량 확보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농업·농촌분야 해외진출이 더욱 활발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번 신청사 개원을 계기로 개도국과 국제교류 및 상호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이를 민간기업과 함께 해외진출의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최규성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왼쪽에서 7번째)이 국제교육교류센터(RC-IEEC) 개원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제공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긴밀하게, 은밀하게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