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예정대로 건군 70주년 열병식 실시한듯…추후 공개 여부 관심

정부소식통, 北 열병식 실시한 것으로 파악
  • 등록 2018-02-08 오후 2:25:36

    수정 2018-02-08 오후 2:33:37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북한이 조선인민군 창군 70주년을 기념하는 열병식을 8일 오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소식통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예정대로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오전 10시30분께 부터 열병식을 진행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북한 관영매체가 현재까지 이 사실을 공개하지 않아 추후 조선중앙TV를 통해 열병식 장면을 녹화 중계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한은 통상 대규모 열병식 행사가 있을 때마다 해외 언론을 초청했다. 지난해 김일성 생일 105주년을 맞아 대규모 열병식을 진행해 40여개 언론사 130여명의 기자를 초대했으며 열병식도 생중계한바 있다.

북한의 올해 열병식 모습이 공개되지 않아 어떤 무기를 선보였는지 파악되지 않고 있다. 다만 지난해 말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핵무력 완성’을 선언한 뒤 열리는 첫 열병식인 만큼 핵·미사일 능력 과시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는 게 군 당국 분석이다.

한편 1948년 2월 8일 인민군을 창설한 북한은 1977년까지 주요 국가 명절 중 하나인 건군절로 기념해 왔다. 하지만 1978년부터 김일성이 항일유격대를 조직했다는 1932년 4월 25일을 인민군 창건 기념일(건군절)로 기념했다. 김정은 집권 이후에는 다시 실제 정규군이 창설된 2월 8일에 의미를 부여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달 22일 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결정서를 통해 건군절 변경을 공식화했다.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105번째 생일을 기념해 지난 해 4월 15일 평양 김일성광장에서 개최한 열병식에서 고체 연료 기반 지상발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 2형’을 공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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