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의 새로운 트렌드 '지오'를 알리다

6~8일까지 '지오페스티벌2015' 열려
  • 등록 2015-11-09 오후 5:07:52

    수정 2015-11-09 오후 5:55:37

제주 지오페스티벌 개막식 전경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제주관광공사는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서귀포 제주부영호텔과 제주 지역 지질트레일 일대에서 열린 ‘제주지오! 지오페스티벌2015’가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귀포시와 제주시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한 행사. 지역민이 주체적으로 참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브랜드를 활용해 개발한 지질관광상품의 성과를 전시하고 지오브랜드를 선보였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행복한 지질마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구성지 의장, 서귀포시 현을생 시장, 제주시 금순홍 부시장을 비롯해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국립공원관리공단 관계자 등 5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했다.

지질마을과 지오브랜드를 대상으로 사업 참여도, 홍보부문, 매출, 서비스 부문 등의 심사를 통해 분야별로 시상하는 지오어워즈도 진행됐다. 지오브랜드 대상을 비롯해 총 9개 분야에서 시상이 이뤄졌으며, 17명의 수상자가 탄생했다.

지오브랜드의 지속적인 운영과 활성화 지원을 위한 협의체 발대식도 열렸다. 더불어 지질마을에서 생산된 가공품인 지오팜, 지질과 마을자원을 활용한 지오액티비티, 지질의 특성을 담은 지오기프트 등 유통 및 판로 개척을 위해 여행사, 유통업계 등 도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상품 설명회와 일대일 상담으로 구성한 바이어 상담회도 진행됐다.

7일과 8일에는 약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녕·월정 지질트레일 코스 걷기 행사가 열렸다. 또 제주 일본총영사관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질트레일 코스 내 환경정화활동’을 진행, 20여명의 일본 유학생들이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지오페스티벌을 통해 지오브랜드가 지역관광 활성화의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면서 “제주지오는 앞으로 제주관광의 새로운 경쟁력이 될 것이다. ”고 밝혔다.

성산오조 지질트레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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