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는 기한이 만료된 만큼 일단 이번 제4이통용 주파수(2.5GHz)공모는 종료하고, 추가 수요가 있을 경우 다시 주파수 할당신청 공고를 낼지 정할 방침이다.
미래부(장관 최문기, 이하 미래부)는 이날까지 2.5㎓ 대역 주파수 할당신청을 접수한 결과, 2.5㎓ 대역 주파수 할당을 신청한 사업자가 없다고 밝혔다.
미래부는 지난 1월에 2.5㎓ 대역 주파수를 이동통신(LTE-TDD) 또는 와이브로(WiBro)용으로 경매에 의해 할당하기로 결정했으며, 1.28~2.27일까지 주파수 할당신청을 접수하기로 공고한 바 있다.
미래부 관계자는 “KMI 측에 저녁 6시까지가 접수시한이라고 말했지만, 접수하지 않았다”면서 “기존 공고는 효력이 만료됐으며, KMI나 인터넷스페이스타임(IST) 등 신규 수요를 확인해 다시 공고할 지여부를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부의 다른 관계자는 “KMI가 다시 의사가 있다는 걸 밝히고 그 시장 수요가 있으면 다시 공고할 수 있지만, 지금 당장 기한을 연장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다시 공고하게 되면 정책결정 이후 다시 1달이 걸린다”면서 “사업자의 의지가 먼저”라고 부연했다.
앞서 ICT의 대표인 양승택 전 정통부 장관은 “주요 주주 모집에 실패해 이번에 신청하지 않는다”고, 제4이통 사업권 도전을 포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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