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출사표]ESR켄달스퀘어리츠 "첫 물류 전문 리츠로 안정적 수익 보장"

1조4000억원 규모, 수도권 11개 물류센터 자산 보유
전자상거래 시장과 더불어 지속적 성장 기대
공모희망가액 5000원, 내달 4~8일 청약 후 23일 상장
  • 등록 2020-11-26 오후 2:38:11

    수정 2020-11-26 오후 2:38:1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국내 첫 물류센터 리츠로서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과 동반 성장하며 안정적인 수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사진=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
국내 최초 물류센터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인 ‘이에스알(ESR)켄달스퀘어리츠’의 윤원섭 대표이사가 26일 온라인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통해 유가증권(코스피) 상장을 앞둔 포부를 밝혔다.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는 글로벌 물류기업 ESR의 계열사인 켄달스퀘어리츠운용이 관리하는 리츠이다. 주로 수도권 지역에 위치한 물류센터를 기초자산으로 하고 있으며 앞으로 편입될 안성 물류센터까지 총 11개의 물류센터, 총 1조4000억원에 달하는 자산을 보유 예정이다.

현재 보유 중인 자산은 경기도 고양, 부천, 용인, 이천, 평택 등 수도권과 핵심 물류거점 지역에 위치해 물류허브로서의 역할에 강점을 갖고 있다.

윤 대표이사는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는 모든 자산을 100% 소유하고 있으며, 평균 준공 연한이 3.1년 미만인 신축자산과 97.9%의 높은 임대율을 기록, 안정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대형물류센터의 수요는 이커머스(전자상거래) 시장의 확대와 다양한 온라인 비즈니스의 활황과 더불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윤 대표이사는 “미국이나 일본과 비교했을 때 인구 대비 낮은 물류센터의 면적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은 이커머스 성장세는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에스켄달스퀘어리츠가 보유한 자산 중 80%가 넘는 임차인은 이커머스 산업군에 소속돼 있다.

여기에 현재 상장리츠 시장의 분위기도 긍정적이다. 상장 절차의 간소화, 공모리츠 개인투자자에 대한 세제혜택, 퇴직연금의 투자 허용 등으로 활성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윤 대표이사는 “물류시장의 선도주자로서 앞으로도 물류센터 자산에 대한 건전한 투자와 투자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한 수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에스알켄달스퀘어리츠의 공모희망가액은 5000원, 공모 주식수는 7145만9000주로 이에 따른 공모예정금액은 3573억원이다. 오는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2월 4일부터 8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이후 12월 23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모간스탠리인터내셔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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