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철 “남북 정상간 신뢰 확인..4차 회담 충분히 반응할 것”

“남북 정상 간 신뢰..文대통령 공개적 회담 제안”
  • 등록 2019-04-19 오후 5:27:49

    수정 2019-04-19 오후 5:27:49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대한불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예방하고 있다.(사진=뉴시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김연철 통일부 장관은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제안한 4차 남북 정상회담에 대해 북측이 반응할 것으로 기대했다.

김 장관은 이날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총무원장 등을 예방하고 기자들과 만나 문 대통령의 4차 남북 정상회담 제의와 관련 “(남북) 정상 간 신뢰를 계속해서 서로 확인하고 있기 때문에 충분히 (반응이) 올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이 4차 정상회담을 공개적으로 제안한 것”이라며 “나머지 절차야 뭐가 중요하겠느냐”고 반문했다.

문 대통령은 지난 15일 수석보좌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형편이 되는 대로 장소와 형식에 구애되지 않고 남과 북이 마주 앉아 두 차례의 북미 정상회담을 넘어서는 진전된 결실을 맺을 방안에 대해 구체적이고 실질적 논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공개적으로 남북 정상회담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의 공개 제안에도 북측은 침묵을 지키는 중이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역시 소장회의가 8주째 개최되지 않는 등 남북 대화가 교착 상태다. 김 장관은 남북 논의와 관련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오후 조계사 대한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스님을 30분가량 예방했다. 김 장관은 “(금강산) 신계사 템플스테이 사업은 대통령께서도 적극 추진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기 때문에 통일부 입장에서도 적절한 시기가 되면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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