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LLM' 품은 옵스나우…기업용 콜센터 공략

옵스나우, 기업용 AI 콜센터 시장 공략
오픈AI·구글·네이버 등 국내외 빅테크 LLM 연동
전문지식 없어도 쉽게 챗봇, 콜봇 개발 가능
  • 등록 2023-08-30 오후 6:27:21

    수정 2023-08-30 오후 7:21:38

대화형 AI 플랫폼 ‘헬프나우’에 연동된 거대언어모델(사진=김가은 기자)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베스핀글로벌에서 분사해 ‘홀로서기’에 나선 옵스나우가 기업용 AI 콜센터 시장 공략에 나선다. 국내외 주요 빅테크 기업들의 거대언어모델(LLM)을 모두 연동한 ‘헬프나우(HelpNow)’ 플랫폼으로 각 산업에 특화된 기업용 챗봇을 제공하겠다는 포부다.

3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김규형 옵스나우 사업총괄은 “LLM의 기술 방향성은 어떤 업무에 적용해 효율성과 생산성을 올릴 수 있는지가 명확한 방향성”이라며 “옵스나우는 LLM이 가져온 혁신의 가장 앞단에 있는 AI 콜센터와 챗봇 솔루션을 통해 업무를 혁신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옵스나우 헬프나우 플랫폼은 대화형 AI 서비스 구축·운영에 필요한 모든 기술적 요소를 제공하는 점이 특징이다. 챗봇 구축에 필요한 데이터를 학습시키는 등 별도 과정 필요없이 기업 내부 문서를 업로드하는 것만으로도 AI와 연동이 이뤄진다. ‘노코드(Nocode)’ 기반으로 구축돼 전문지식이 없어도 챗봇을 만들어낼 수 있다.

헬프나우는 △오픈 AI ‘GPT-4’ △구글 ‘팜2(PaLM2)’ △IBM ‘왓슨(Watson)’ 등 글로벌 기업들이 개발한 주요 LLM과 모두 연동돼 있다. 최근 네이버가 공개한 ‘하이퍼클로바X’도 연동 작업을 진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자연어 이해를 위해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루이스’, 구글 ‘다이얼로그플로우(Dialogflow) 등 엔진도 탑재됐다.

김 총괄은 “빅테크 기업들의 기술을 국내 AI콜센터에 맞춤형으로 접목할 방법을 고민했다”며 “사람이 답변하는 것과 똑같은 형태의 챗봇, 정해진 질문에 대한 답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 질문에 최적화된 답변을 제공하는 일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산업에 특화된 고품질 AI 음성서비스도 간단하게 구축할 수 있다. 보이스 게이트웨이를 내장한 ‘헬프나우 AI콜’ 기능을 통해 텍스트를 넘어 실시간 음성통화가 가능한 콜봇, 보이스봇 등을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에 활용 중이던 콜센터 시스템과 연동이 가능해 별도 구축 과정도 필요하지 않다.

그는 “현재 대화형 챗봇 모델 앞단에 들어가는 텍스트 기반 기술을 음성으로 바꾸면 콜봇까지 적용할 수 있다”며 “빅테크들의 생성형 AI 모델과 자사 서비스 플랫폼을 결합해 업무를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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