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월 출범한 모바일 상품권 민관 협의체는 카카오는 물론, 모바일 상품권 유통·발행 사업자와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한 협의체로, 지난 9개월간 상생 방안을 논의해왔다.
카카오는 협의체 활동을 통해 총 5차례의 전체 회의와 실무 회의에 참여하며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서 나타나는 다양한 이슈를 종합적으로 논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실효성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발행되는 혜택은 전액 가맹점주에게 돌아가게 된다. 이 상생 방안은 3년간 우선 적용되며, 이후 시장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카카오는 모바일 상품권 시장의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카카오톡 선물하기의 정산주기를 현행 월 4회에서 10회로 늘리는 방안을 내년 1분기 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카카오 권대열 ESG위원장은 “카카오는 민관 협의체 논의를 통해 가맹점주 부담을 줄이는데 적극 협력해왔으며, 가맹 시장의 거래 질서를 개선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했다. 이번 상생안이 잘 이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성과 발표회는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됐으며, 공정거래위원회 한기정 위원장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들과 카카오, 11번가, KT알파, 쿠프마케팅, 섹타나인, 즐거운 등 6개 유통·발행사가 참석했다. 전국가맹점주협의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등 유관 협회·단체의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