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양 산업장관, 500여 잼버리 대원 입소 현대차 마북캠퍼스 현장점검

"국격이 달린 문제…살뜰히 챙겨달라"
  • 등록 2023-08-08 오후 5:39:57

    수정 2023-08-08 오후 6:41:24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잼버리 대원 500여명이 태풍 ‘카눈’ 북상을 피해 옮긴 경기도 용인시 현대차 마북캠퍼스 연수원 시설을 현장 점검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8일 경기도 용인시 현대차 마북캠퍼스 연수원에서 잼버리 대원 500여명이 묵을 숙소를 살펴보고 있다. (사진=산업부)
정부와 세계스카우트연맹은 태풍 ‘카눈’이 오는 10일 한반도 내륙에 상륙한다는 예보에 따라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3만여 참가자를 서울·수도권으로 이동시키기 시작했다. 이에 정부는 물론 각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대학 등 단체가 이들이 묵고 생활할 숙소를 마련 중이다. 현대차도 561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마북캠퍼스 연수원 시설에 520명의 대원을 수용키로 했다.

산업부는 국내 기업·경제단체와 함께 대원들이 묵을 숙소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현대 모터스튜디오나 LG 사이언스파크, 한국무역협회 문화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 기업 방문과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이 장관은 현대차 마북캠퍼스 관계자에게 “잼버리 대회를 무사히 마치는 것은 우리나라 국격이 달린 문제”라며 “전 세계에서 온 대원이 조금의 불편함도 느끼지 않도록 살뜰히 챙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여름철 더운 날씨에 식중독과 온열 질환이 발생하지 않도록 위생과 냉방시설을 철저히 관리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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