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모델 쓰더니…본죽, 주요 제품 가격 1년만에 인상

죽·비빔밥류500~1500원 가격 인상 단행
  • 등록 2023-02-16 오후 5:57:45

    수정 2023-02-17 오후 7:32:08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 본죽과 본죽&비비밤을 운영하는 본아이에프가 죽과 비빔밥 등 일부 메뉴 가격을 작년 2월 이후 1년만에 인상했다. 공교롭게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한 시점과 겹치는 만큼 광고비가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사진=본아이에프)
16일 외식업계에 따르면 본아이에프는 최근 주요 죽 제품류와 비빔밥류 제품 가격을 인상했다.

죽류에서는 단팥죽 1만→1만500원, 전복내장죽 1만4000원→1만5000원, 삼계죽 1만1000원→1만2000원, 쇠고기야채죽 1만원→1만1500원, 불낙죽 1만1500원→1만2500원 인상 등 전체품류가 500원~1500원 가량 인상됐다.

비빔밥도 곤드레비빔밥 8500원→9000원, 매콤낙지비빔밥 1만원→1만1000원, 차돌쭈꾸미비빔밥 1만2000원→1만2500원 등 일부 메뉴가 리뉴얼되면서 인상됐다.

본아이에프는 작년에만 두 차례 가격을 인상했다. 작년 2월 본죽 대표 메뉴인 쇠고기버섯죽을 존 9000원에서 9500원으로 올리는 등 일부 죽 메뉴 가격을 최대 500원 인상했다. 이후 지난해 6월에는 비빔밥 제품을 500~1000원 가량 인상했다.

본아이에프는 올해 가수 임영웅을 모델로 발탁하고 ‘임영웅 포토카드 증정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이 프로모션은 본죽과 본죽&비빔밥에서 죽 구매시 임영웅 포토카드를 증정하는 행사다. 성별이나 연령대 구분없이 여러 사람들로부터 사랑받는 점에서 본죽과 임영웅의 공통점을 기반으로 차별화된 경험을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업계 관계자는 “원재료와 인건비 인상에 따라 외식업계가 가격인상을 단행하는 것은 맞다”며 “스타마케팅의 경우 비용 부담이 큰 만큼 제품 가격에 반영됐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본아이에프는 “고객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시기를 최대한 미루면서 심사숙고 해왔으나 전국 가맹점에 공급하는 식자재 및 인건비, 배달수수료, 임대료 상승 압박에 따라 불가피하게 인상 적용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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