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장마 끝…내일부터 낮 기온 더 오른다

지난달 30일 중부지방에 비 내린 후 장마 종료
내일부터 중부지방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 더 오를것
  • 등록 2016-08-03 오후 2:30:53

    수정 2016-08-03 오후 2:30:53

비닐로 햇빛을 가린 시민이 서울광장을 지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올해 장마는 지난 30일 중부지방에 비가 내린 후 끝났고 당분간 폭염이 지속될 전망이다.

기상청은 “내일부터 중국북부에서 가열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은 더 오를 것”이라고 3일 밝혔다.

내일부터 우리나라 상공에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에 의해 대기는 안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구름발생이 줄어들면서 일사가열은 증가하고 지상에는 동풍이 유입되면서 서쪽지역과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낮 기온은 높게 올라갈 전망이다.

기상청은 “상층에 찬 공기가 일시적으로 남하할 경우 대기불안정에 의해 국지적으로 강한 소나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30일에 종료된 올해 장마는 지난 6월 18일 제주도, 남부지방에서 시작됐다. 장마기간은 제주도 및 남부지방이 29일로 평년보다 짧았으며 중부지방은 37일로 평년보다 길었다. 장마기간 동안 전국평균 강수량은 332.1mm로 평년(356.1mm)보다 적었다.

지역별로 강수량의 편차는 컸다. 제주도, 남부지방 및 서해안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적었고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았다. 제주도와 남부지방의 장마는 평년보다 일찍 끝났고 중부지방은 평년보다 늦게 종료됐다.

7월 초 제1호 태풍 ‘네파탁’이 북태평양고기압을 밀어 올려 그 가장자리에서 고온 습윤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많은 비가 내렸다. 7월 후반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의 확장으로 장마전선이 북한지방으로 북상하면서 강수량이 적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이후 폭염관련 기압계 모식도[제공=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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