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료방송 이용자 만족도, 작년 대비 상승…VOD 광고 횟수·시간 늘어

과기정통부·NIA,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 발표
유료방송 만족도 ''설치·A/S'' 높고 ''해지·이용·가입'' 낮아
무료 VOD 광고 횟수·시간 , 유료 대비 4.3~4.9배 많아
  • 등록 2023-10-31 오후 2:38:56

    수정 2023-10-31 오후 2:38:56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유료방송 서비스에 대한 이용자들의 전반적인 만족도가 향상됐다는 평가 결과가 나왔다. 다만 주문형 비디오(VOD)의 평균 광고 횟수와 광고 시간은 작년에 비해 다소 늘어났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31일 이 같은 내용의 2023년 유료방송 서비스 품질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는 IPTV 3개사를 비롯해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 5개사 등 18개 유료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유료방송에 대한 서비스 평균 만족도는 63.7점으로 전년(61.4점) 대비 2.3점이 올랐다. IPTV가 0.2점 증가한 63.7점인 것을 비롯해 △MSO 62.7점(2.2점↑) △중소 SO 64.6점(3.4점↑) △위상방송 61.4점(0.7점↑) 모든 사업자 유형에서 향상됐다.

서비스 단계별로는 △설치(70.5점) △A/S(70.9점) △변경(65.5점)이 상대적으로 만족도가 높았던 반면 △해지(56.4점) △이용(59.3점) △가입(61.2점)의 만족도는 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유료방송 서비스 단계별 만족도 조사 결과 (100점 만점). (자료=과기정통부)
시청 중인 채널을 리모컨으로 변경 시 소요되는 시간인 채널 전환시간은 평균 1.42초로 지난해(1.48초)보다 약간 빨라졌다. 최소 시간과 최대 시간 간의 차이는 IPTV 2.1초, MSO 1.6초, 중소SO 1.74초, 위성방송 3.26초였다.

실시간 방송 채널별 음량수준의 평균과 채널 간 음량차이의 평균을 측정한 결과, 전체 사업자 모두 표준 음량기준을 충족했다. 기준음량 초과비율은 평균 8.7%로 작년과 비슷한 수준(8.1%)을 보였다. 개별 채널 간 최대 음량 차이는 평균 6.49dB로 전년도(7.91dB)에 비해 개선됐다.

영상 체감품질은 전체 평균 4.54점(5점 척도)으로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됐다. 사업자 유형별로 보면 IPTV 4.69점, MSO 4.56점이며 중소SO와 위성방송은 각각 4.49점이었다. 멈춤?깨짐 등 이상 화면 발생 빈도는 편당 평균 0.13회로(100편 시청 시 13회 정도) 전년도(0.16회)에 비해 향상됐다.

유료 VOD 한 편당 평균 광고 횟수는 0.51회, 광고 시간은 12.94초로 전년도(0.45회, 11.24초)에 비해서 다소 늘어났다. IPTV는 광고횟수와 시간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MSO는 모두 증가했다. 유·무료 VOD 광고를 비교해 보면, 무료 VOD 광고는 평균 광고 횟수는 2.19회, 광고 시간은 63.77초로 유료 VOD 대비 각각 4.3배, 4.9배 많았다.

제공되는 VOD의 다양성, 유료 VOD 비용의 적정성 등 콘텐츠 제공 현황에 대한 이용자의 만족도를 설문 조사한 콘텐츠 만족도는 각 지표별 평균은 56.8점이었다. 평가항목 중 장르 내 콘텐츠 영상의 개수가 충분한지를 평가하는 영상 개수 항목은 모든 사업자 유형에서 유료 VOD가 무료 VOD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그러나 유료 VOD 비용 항목에 대해서는 상대적으로 낮은 만족도(52.1점)를 보였다.

대기모드 상태인 셋톱박스를 켠 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시점까지의 시간을 측정한 셋톱박스 시작시간은 전체 평균 3.03초로 전년도(2.77초) 대비 0.26초 늘어났다. IPTV(2.28초 → 2.02초)를 제외한 SO, 위성방송 사업자들의 시작시간이 다소 늘어난 모습을 보였다.

과기정통부는 “유료방송서비스 품질평가는 정량지표 표본 가구수를 늘렸으며 품질평가 발표 시기를 앞당기는 등 실용적인 품질평가가 되도록 추진했다”며 “평가 및 그 결과의 공개를 통해 이용자에게는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서비스 선택에 도움을 주고, 유료방송 사업자 간에는 품질 경쟁을 촉진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유료방송 서비스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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