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美MLS ‘애플TV’ 앱서 본다

  • 등록 2022-06-15 오후 5:08:17

    수정 2022-06-15 오후 5:08:17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애플은 미국 메이저리그 싸커(MLS)와 함께 내년부터 ‘애플TV’ 앱에서 모든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은 메이저 프로 스포츠 리그 최초로 팬들은 MLS, 리그 컵1 및 일부 MLS NEXT 프로 및 MLS NEXT 경기를 지역별 시청 제한이나 기존의 일반적인 유료 TV 상품 없이 하나의 앱에서 시청할 수 있다.

내년 초부터 오는 2032년까지 애플TV 앱에서 제공되는 MLS 스트리밍 서비스는 라이브 경기 중계는 물론 골과 세이브, 경기 리플레이, 하이라이트, 분석 등 다양한 콘텐츠를 총망라한 주간 라이브 경기 결산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애플TV+’ 구독자도 일부 주요 경기를 포함해 다양한 MLS 및 리그 컵 경기를 추가 비용 없이 즐길 수 있으나 무료로 시청 가능한 경기 수는 제한돼 있다. 새로운 MLS 스트리밍 서비스는 팬들에 대한 추가적인 혜택의 일환으로 MLS 풀시즌 티켓 패키지에 포함된다.

에디 큐 애플 서비스 부문 수석 부사장은 “스포츠 역사상 처음으로 팬들은 메이저 프로 스포츠 리그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여러 플랫폼을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 없이 하나의 편리한 서비스만 가입하면 언제 어디서나 MLS의 모든 것을 시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돈 가버 MLS 커미셔너는 “MLS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MLS 팀과 팬의 연결 고리를 강화하는 데 있어 애플은 최고의 파트너”라며 “애플은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선사할 뿐 아니라 전 세계 모든 지역의 팬들에게 접근이 가능해 앞으로는 열성 팬에서 일반 시청자에 이르는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MLS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론칭과 함께 모든 MLS 및 리그 컵 경기에는 아나운서의 영어 및 스페인어 경기 해설이 포함되며, 모든 캐나다 팀 경기는 프랑스어 해설도 지원된다.

구독 방법, 가격, 신규 MLS 프로그램 정보, 개선된 경기 일정표, 중계 대상 팀, 제작 개선, 경기 전후 프로그램, 애플 생태계에서 MLS 콘텐츠를 즐기는 모든 방법 등의 세부 정보는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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