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연 “21년부터 새 ISO22000 적용…식품수출업계 사전 대비해야”

가이드라인 배포…11월 설명회 개최
  • 등록 2018-10-26 오후 1:23:55

    수정 2018-10-26 오후 1:23:55

올 6월 전면 개정한 새 국제표준화기구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을 도식화한 모습. 오는 2021년 6월부터 모든 식품수출 때 적용된다. 한국식품연구원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식품연구원(한식연)이 2021년이면 전면 개정한 국제표준화기구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이 적용된다며 식품수출업계가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올 6월19일 ISO22000을 2005년 이후 13년 만에 전면 개정했다. 전환기간 3년이 지난 2021년 6월부터는 기존 인증업체도 다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식품연은 “표준안을 만들어 전면 개정을 예고한 올 2월 이후 8개월이 지났으나 대비하는 업체가 없고 관련 정보도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빠른 준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새 ISO22000의 특징은 구조와 내용의 통일성 없이 별도 구조로 돼 있던 시스템을 표준 규격 구조에 맞춘 것이란 게 한식연의 설명이다. 식품 관련 국제기구인 WHO·FAO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생산자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망라해 식품 안전을 보장한다는 취지도 극대화했다.

식품업체가 합법적으로 수출에 나서려면 모두 기존 ISO22000:2005를 유지하면서 새 ISO22000:2018의 전환을 마쳐야 한다. 특히 개정 정도가 큰 면류와 육가공품 업체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식연은 이에 농림축산식품부의 지원으로 새 ISO22000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관련 업계에 배포하고 11월 중 설명회를 연다. 이 가이드라인은 한식연 홈페이지(알림공간-발간자료)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박동준 한식연 원장은 “앞으로 업체에 대한 인증 지원 등 수출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추가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식품연구원(KFRI)은 식품 기술 기반을 키우고자 설립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기타공공기관이다. 전북 완주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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