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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식품연구원(한식연)이 2021년이면 전면 개정한 국제표준화기구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22000)이 적용된다며 식품수출업계가 대비를 서둘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제표준화기구(ISO)는 올 6월19일 ISO22000을 2005년 이후 13년 만에 전면 개정했다. 전환기간 3년이 지난 2021년 6월부터는 기존 인증업체도 다시 인증을 받아야 한다.
새 ISO22000의 특징은 구조와 내용의 통일성 없이 별도 구조로 돼 있던 시스템을 표준 규격 구조에 맞춘 것이란 게 한식연의 설명이다. 식품 관련 국제기구인 WHO·FAO의 국제식품규격위원회(CODEX)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과의 연계도 강화했다. 생산자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을 망라해 식품 안전을 보장한다는 취지도 극대화했다.
식품업체가 합법적으로 수출에 나서려면 모두 기존 ISO22000:2005를 유지하면서 새 ISO22000:2018의 전환을 마쳐야 한다. 특히 개정 정도가 큰 면류와 육가공품 업체의 주의가 필요하다.
한국식품연구원(KFRI)은 식품 기술 기반을 키우고자 설립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 기타공공기관이다. 전북 완주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