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우유협동조합, 양주 통합 신공장 기공식 개최

송용헌 조합장, 이성호 양주시장 등 1000여 명 참석
종합 유가공장으로 오는 2020년 완공 목표
  • 등록 2017-04-13 오후 1:48:51

    수정 2017-04-13 오후 1:48:51

서울우유협동조합 종합 유가공장 신축 기공식에서 기념사를 하는 송용헌 조합장(사진=서울우유협동조합)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국내 유업계 1위 서울우유협동조합이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에 위치한 서울우유 일반산업단지 부지에서 양주 통합 신공장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양주 통합 신공장은 19만4770㎡ 규모의 부지에 사무동, 공장동, 유틸리티동 등 연면적 6만2747㎡의 건축물이 들어서는 친환경 고효율 스마트 공장으로 오는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기공식에는 송용헌 서울우유협동조합장,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 김동근 경기도행정2부지사, 정성호 국회의원, 이성호 양주시장을 비롯한 조합원 및 관계자, 양주시민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행사는 신공장 추진 경과보고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의 축사와 기념 시삽식, 기념 발파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날 송용헌 서울우유협동조합장은 기념사를 통해 신공장 건립을 위한 애쓴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국내 낙농산업 발전에 있어 신공장이 갖는 의의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송 조합장은 “수도권과 인접한 지리적 여건과 자급자족이 가능한 도농복합도시인 양주시에 국내 낙농산업 역사상 전무후무한 규모의 신공장을 건설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서울우유는 지난 80년간 오로지 국민건강과 체력증진을 목표로 역량을 키워 온 만큼 이번 신공장 완공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욱 위생적이고 신선한 유제품을 공급하고, 양주시 지역경제 발전에도 기여함으로써 ‘국민 기업’의 역할을 더욱 충실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주 통합 신공장은 건축설계에서부터 해외 유가공 전문 엔지니어링사가 참여해 차별화된 위생기준과 특화된 해외낙농기술이 설계에 반영될 예정이다.

양주 통합 신공장이 완공되면 우유 200ml 기준 일 최대 500만 개 생산이 가능하고, 하루 최대 1690톤의 원유를 처리할 수 있으며, 단일공장 내에서 우유, 가공유, 분유, 버터 등 70개 품목 이상의 유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된다.

13일 경기도 양주시 은현면 용암리 서울우유 일반산업단지에서 진행된 양주 통합 신공장 기공식에서 송용헌 서울우유협동조합장(사진 왼쪽에서 일곱번째), 손문기 식품의약품안전처장(사진 왼쪽에서 여섯번째), 정성호 국회의원(사진 왼쪽에서 다섯번째), 김동근 경기도행정2부지사(사진 왼쪽에서 여덟번째), 이성호 양주시장(사진 왼쪽에서 네번째) 및 주요 인사들이 시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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