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3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팔렉스포에서 개막한 ‘2015 제네바모터쇼’에 참가해 신형 투싼과 유럽 전략모델 i20 쿠페 등 다양한 신차를 선보였다.
신형 투싼은 육각형 ‘헥사고날 그릴’로 대표되는 현대 패밀리룩에 이전보다 더 단단한 느낌으로 디자인됐다.
이전 모델보다 길이는 6.5㎝ 폭은 3㎝ 커진 반면 높이는 1㎝ 낮춰 스포티함을 더했다. 신형 투싼의 제원은 전장·전폭·전고가 각각 4475·1850·1645㎜다. 실내는 물론 트렁크 공간(465→513ℓ)도 넓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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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된 환경기준 ‘유로6’에 맞춰 기존 2.0 가솔린·디젤에서 엔진 배기량을 줄였고 마력·토크도 함께 줄었다.
이 덕분에 연비는 이전 모델보다 높아졌을 전망이다. 이전 모델의 국내 표시 복합연비는 가솔린이 10.3㎞/ℓ, 디젤이 12.5~13.8㎞/ℓ(자동변속 기준)였다.
여기에 차체 강성 강화와 구조 최적화 자동 긴급제동장치(AEB)를 비롯한 첨단 안전 시스템을 더해 안전성을 높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대차는 국내는 물론 유럽 판매 모델은 현지 체코공장(HMMC)에서 생산해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할 방침이다.
이중 i20 쿠페는 유럽 주력 시장인 소형 2인승 모델이다. 1.1 디젤, 1.4 디젤 엔진과 1.25 가솔린 엔진 3개 모델로 내달부터 터키 공장에서 생산해 현지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새로운 디자인 아이콘 올 뉴 투싼을 비롯한 다양한 신모델로 우리의 변화와 혁신을 알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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