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수면 가전 AI 모션필로우가 국내를 넘어 글로벌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헬스케어 디바이스 그룹 텐마인즈는 지난 29일 미국 특허청에 슬립테크 수면 가전 ‘AI 모션필로우’의 핵심 기술로 미국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 AI모션필로우 ‘특허 등록증’(사진=텐마인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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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허는 ‘자동 On/Off기능’으로 베개에 가해지는 외력에 따라 자동으로 기기가 On/Off 스위칭 되는 기술로 사용자의 취침과 기상 상태를 용이하게 파악할 수 있다. 전원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사용자의 취침을 자동으로 인식해 작동한다.
미국에 이어 유럽, 중국, 일본에도 출원 후 현재 심사 중으로 이번 기술이 탑재된 차세대 제품은 오는 CES 2025에서 만날 수 있다.
AI 모션필로우를 만든 텐마인즈는 기존 등록된 특허와 함께 지속적으로 특허 출원을 통해 해외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현재 출원 중인 특허는 △한국 4건 △유럽·일본 3건 △미국·중국 2건 등이다.
한편 ‘AI 모션필로우’는 AI를 적용한 수면가전으로 AI가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특수설계된 베개 속 에어백을 부풀려 고개를 움직여주는 방식으로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준다.
AI는 모션시스템에 탑재돼 사용자만의 코골이를 감지·분석하고 에어백을 작동시킨다. 밤새 AI가 수집한 코골이에 관한 데이터는 시각화되어 전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승웅 텐마인즈 대표는 “고객의 편안함을 최우선으로 하는 슬립테크 기술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며 “더욱더 안정적이고 향상된 수면 가전을 보여드리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