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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장은 “최근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미래 모빌리티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생존을 위한 주도권 경쟁이 한층 치열해졌다”며 “현대모비스도 시장 주도 기업으로 지속 성장하기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글로벌 모빌리티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이 사장은 “글로벌 고객들을 사로잡고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의 주도권을 확보하려면 명실상부한 모비스만의 ‘대표선수’ 육성이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자원 활용에 효율을 더하고, 사업 포트폴리오를 한층 혁신해 제품과 기술 경쟁력 모두를 차별화하겠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를 통해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수익 다변화를 통해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겠다”며 “일관되고 예측가능한 주주 환원을 실시하겠다”고 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주총에서 △제47기 재무제표 승인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 △이사 선임 △정관 일부 변경 등 총 7건의 안건을 가결했다.
이에 따라 박기태 대모비스 재경 부문 전무가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신규 사외이사로는 키스 위텍 텐스토렌트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이름을 올렸다. 강진아 서울대 협동과정 기술경영경제정책대학원 교수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1주당 3500원(보통주)의 결산배당도 승인했다. 올해 현대모비스는 전년과 동일한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해 전량 소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