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네트웍스, 지난해 당기순이익 774억원…"역대 최대 규모"

"사업재편 통해 수익성 개선"
  • 등록 2022-02-21 오후 4:00:44

    수정 2022-02-21 오후 4:00:4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AJ네트웍스(095570)는 지난해 연간 기준 연결 매출액 1조174억원, 영업이익 379억원을 기록했다고 21일 공시했다. 전년보다 매출액은 16.7%, 영업이익은 79.4%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77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 측은 “자회사 지분매각과 핵심역량 중심의 사업재편을 통해 수익성이 상당부문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 14일 발표한 지난해 연간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4866억원, 영업이익 58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3%, 17.0% 늘어난 수치로 역대 최대치다.

당기순이익은 409.7% 늘어난 872억원, 별도 영업이익률과 당기순이익률도 12.1%, 17.9%로 상당 부분 개선됐다.

AJ네트웍스는 “코로나 19로 인한 불확실한 시장환경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했고, 자회사 지분매각과 수익성 향상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로 인해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도 물류시장과 비대면 렌탈 시장 성장을 앞세워 실적 성장세를 이어가겠다”며 “핵심사업 부분 및 생산성 증대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호조를 보일 것”이라 전망했다.

파렛트 사업부는 지속적으로 커져가는 물류시장에 맞춰 현재까지 매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하고 있으며 100% 직영화된 조직과 우수한 파렛트 관리 강점을 앞세워 영업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IT 사업부는 언택트 아이템, 로봇 등 신규아이템을 적극 발굴해 유통 매출을 확대할 예정이며, 기업·정부거래(B2G) 전담팀 신설을 통해 교육용 태블릿 PC 등 스마트 단말기 보급사업을 확대해 현장 수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대기업 위주의 기업간거래(B2B) 사업 고객 확장을 위해 기업형 온라인 렌탈 플랫폼 구축이 진행 중이다. 중견, 중소기업 타깃의 렌탈 시스템을 통해 기존 오프라인에서만 진행하던 B2B 사업의 빠른 고객 렌탈 실행이 가능할 예정이다.

건설 사업부는 대내외 건설경기 회복으로 점진적으로 가동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등으로 건설현장에서 고소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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