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1840억 규모 '대구 평리4재정비구역 주택재개발' 수주

지상 최고 24층·총 1058가구 규모로 신축
  • 등록 2018-08-28 오후 2:23:05

    수정 2018-08-28 오후 2:23:05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4구역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조감도.(한라 제공)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한라가 대구광역시 서구에서 ‘평리4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 사업을 수주했다고 28일 밝혔다. 공사 금액은 1842억원 규모다.

이번 사업은 대구광역시 서구 평리동 619-1번지 일원(연면적 14만6688㎡)에 지하 2층~ 지상 24층, 1058가구(11개동)와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약 32개월이다.

대구 평리재정비촉진지구는 평리동 일대를 재정비하는 사업으로 2013년 4월 재정비촉진계획이 결정됐다. 이번 한라에서 수주한 4구역을 포함해 총 7개 구역에 약 9000여가구 아파트가 2023년까지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가 들어서는 지역은 서대구 고속철도역 건설(2020년 개통예정) 등 역세권 개발과 서대구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에 따른 기대감이 높은 곳이다. 사업지구 내 이현·서평초교, 서대구중 등이 있어 교육환경 또한 우수하다. 또 인근에 홈플러스(내당역), 이마트트레이더스, 서구청, 서부도서관, 서대구병원 등 생활 편의시설이 풍부한 편이다.

한라 관계자는 “합리적인 공사비와 사업 조건을 내놓으며 대형 건설사 못지않게 재개발·재건축 시장에서 신뢰를 얻고 있다”며 “앞으로 한라비발디 특화설계를 앞세워 신규 재개발?재건축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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