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文대통령 만나 “北에 속았던 전철 밟지 말라”

문대통령과 여야 대표 오찬회동 참석
“남북회담, 북핵 완성 시간 벌어줘선 안돼”
  • 등록 2018-03-07 오후 3:25:08

    수정 2018-03-07 오후 3:25:24

문 대통령과 홍준표 한국당 대표(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과거에 북한에 속았던 전철은 이번에는 밟지 마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여야 5당 대표 초청 오찬에서 “북핵문제를 처리해오면서 30년 동안 북한에 참 많이 속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이 2000년 6월 평양 정상회담하고 돌아와 ‘이제 한반도에 전쟁은 없다’고 선언했지만 그 이튿날부터 김정일 위원장이 바로 핵전쟁을 준비했다”며 “2007년 노무현 대통령이 남북정상회담을 했지만 바로 핵실험을 계속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05년 6자회담의 공동선언문을 보면 북핵 폐기 로드맵까지 다 만들어놓고 또 거짓말을 했다”며 “이번에도 평화를 내세워서 남북회담을 하고 있지만 이것이 북핵 완성에 시간을 벌어주는 남북정상회담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마지막 북핵 완성의 단계에 와있기 때문에 정말로 대한민국 국민에 불행한 사태가 올 수 있다”고 “북한에 속았던 전철은 이번에는 밟지 마시기를 우리들이 부탁드리러 오늘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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