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署, 지역 주민들과 '물총축제'…여성안전 치안활동 교육

  • 등록 2016-08-22 오후 4:49:35

    수정 2016-08-22 오후 4:49:35

20일 오후 서울 구로구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열린 ‘제3회 물총축제’에서 구로경찰서 관계자가 참가자들과 함께 물총게임을 즐기고 있다. (사진=구로경찰서)
[이데일리 김보영 기자] 서울 구로경찰서는 지난 20일 서울 구로구 안양천 물놀이장에서 ‘제3회 물총축제’ 행사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역내 학부모 온라인 카페인 ‘신도림커뮤니티’가 매년 주최해 가족단위로 즐기는 지역 축제이다. 올해는 구로경찰서와 구로소방서도 함께 참여해 약 300명이 이 축제에 참가했다.

구로경찰서는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들에게 스마트 국민제보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한 여성 대상 몰카범죄 신고와 제보 방법도 교육했다. 교육은 ‘스마트 국민제보 앱’이라는 글자가 나타날 때까지 ‘몰카범죄 및 성폭력 근절’이란 문구가 적힌 배너에 물총을 쏘게하는 게임 방식으로 어린이들이 쉽게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구로서의 여성안전 특별치안활동은 지난 6월부터 이달 31일까지 진행된다. 구로서 관계자는 “참가자가 가족 단위인 만큼 아이들에게는 즐거움을 주고 부모님들에게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며 행사참여의 취지를 설명했다.

여성 몰카 범죄 및 성폭력 근절 ‘스마트 국민제보’ 애플리케이션 사용을 홍보하는 내용이 담긴 배너. (사진=서울 구로경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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