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삼천리(004690)그룹이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인 BYD와 공식 딜러 계약을 체결하고 모빌리티 시장에 진출한다.
| 삼천리EV와 BYD코리아가 국내 공식 딜러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딩하이미아오 BYD코리아 대표, 류쉐량 BYD 아시아태평양 자동차 영업사업부 총경리, 손원현 삼천리EV 사장,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부문 대표(사진=삼천리그룹)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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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리그룹은 17일 새롭게 출범한 삼천리EV가 BYD코리아와 공식 딜러 계약을 체결, BYD 전기차 라인업을 국내에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천리그룹은 그동안 BMW 공식 딜러사인 삼천리 모터스를 운영하며 자동차 딜러 사업을 전개해왔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삼천리EV를 신규 설립하면서 차세대 친환경 차량으로 주목받는 전기차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특히 삼천리EV는 세계 최대 전기차 제조사 중 하나인 BYD와 손을 잡고 국내 판매를 맡았다.
BYD는 2024년 전 세계 전기차 누적 판매량 1위를 기록 중인 글로벌 기업이다. 10만명 이상의 R&D 인력이 독자적인 기술을 연구해 3만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99개 이상의 국가에서 기술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삼천리EV는 이번 공식 딜러 계약을 바탕으로 서울특별시 양천구(목동), 인천광역시 연수구(송도), 경기도 안양시 등 수도권 지역에서 BYD 신차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서비스 센터의 경우 사고 수리까지 종합적으로 처리 가능한 풀샵으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손원현 삼천리EV 사장은 “BYD 전기차의 뛰어난 배터리 효율, 안정적인 성능, 합리적인 가격으로 고객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전문적인 애프터 서비스와 맞춤형 컨설팅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진정한 고객감동을 선사하겠다”면서 “지속가능한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 발전에 이바지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데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