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강달러에도 위험선호 회복.."0.2원 박스권 상승"

미국채 10년물 금리 1.7% 초반대 안정, 달러인덱스 93선
강달러에도 뉴욕증시 선물, 코스피 상승..위험선호 재개
  • 등록 2021-04-05 오후 3:51:07

    수정 2021-04-05 오후 3:51:07

(사진=AFP)
[이데일리 이윤화 기자] 원·달러 환율이 0.2원 올라 하루 만에 강보합 마감했다. 미국 고용지표 호조에 장초반 강달러 흐름이 짙던 것과 달리 코스피 지수가 위험선호 회복에 상승 마감하면서 환율 상승폭이 제한됐다.

5일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5일 서울외국환중개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2원(0.02%) 오른 1127.7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5원(0.4%) 오른 1128원에 개장한 이후 1129.5원까지 상승폭을 키웠으나 오후 들어 달러인덱스가 소폭 하락, 1126원대로 하락했다가 장 마감 직전 보합권 상승했다.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 반께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0.039%포인트 오른 연 1.718%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도 전장 대비 0.06% 오른 93.062로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위안 환율은 전일 대비 0.11% 오른 6.5817을 나타내고 있다.

뉴욕지수 선물은 상승하는 중이다. 다우지수 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57% 오른 3만3224.5를 나타내고 있다.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 지수 선물은 0.36% 오른 4024.38에, 나스닥 100 선물은 0.07% 상승한 1만3326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하루 만에 3거래일째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03포인트(0.26%) 오른 3120.83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1685억원을 순매수 했다. 개인은 2069억원 사들였다. 기관은 3836억원 매도했다.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에서 거래된 자금은 51억1400만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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